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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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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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05/09 미 증시, 미-영 무역협상 타결 및 주말 미-중 협상 기대 반영하며 상승
미 증시는 장 초반 경제지표 결과 견조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에도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장기화 등을 반영하며 제한적인 상승 출발. 그런 가운데 영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과 주말에 있을 중국과의 협상이 실질적인 협상이 될 것이라는 점, 145% 이상 인상은 없을 것임을 트럼프가 언급한 점도 영향. 특히 개인투자자 중심의 중소형주의 강세가 뚜렷한 점도 특징. 다만, 장 마감 직전에는 매물 소화하며 상승 일부 반납(다우 +0.62%, 나스닥 +1.07%, S&P500 +0.58%, 러셀2000 +1.8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00%)
*변화요인: 미-영 협상 결과와 미-중 협상 기대, 국채 금리 급등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의 관세 협상 서명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 주요 내용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를 10%로 인하하고 최대 10만대를 적용하고 그 이상은 25%를 부과. 미국산 자동차는 영국에서 세금 인하. 더불어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를 전면 철폐. 영국은 미국 제약사가 영국 시장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간소화한다고 발표. 농업 부문은 미국산 농산물 시장 확대를 원했지만 영국은 자국의 기준을 유지해 여전히 유전자 조작식품(GMO)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한. 트럼프는 이번 합의는 시작일 뿐이며 다른 나라들과도 유사한 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
이와 함께 중국과 협상이 잘 된다면 관세는 내려갈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주말에 열릴 미-중 고위급 협상은 형식적 만남이 아닌 '실질적 무역 회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관세가 145% 이상 올라갈수 없으며 내려갈 것을 안다고 언급. 주식 시장은 영국과의 협상 결과와 함께 중국과의 회담이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 확대. 달러 강세 및 국채 금리 상승도 확대. 다만, 영국과의 협상 결과에서 나왔듯 결국은 보편적 관세(10%)는 유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향후 경기에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한편,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1만 건에서 22.8만 건으로 감소돼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보임. 여기에 1분기 비농업생산성은202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0.8%)했지만 단위노동 비용이 2.0%에서 5.7%로 급등하자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확대. 결국 고용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단위 노동비용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물가 불안이 부각. 이 결과 전일 FOMC에서의 발표 처럼 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 될 수 있음을 보여줘 국채 금리가 10bp 내외 급등. 달러화의 강세도 진행. 이러한 국채 금리 급등은 향후 모기지 금리 상승을 이끌어 저축액을 소진한 중산층 이하의 가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담.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원화 약세
MSCI 한국 증시 ETF는 1.02%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는 0.07%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0% 상승, 러셀2000지수는 1.85%, 다우 운송지수도 2.53%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0.16%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96.6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406.9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02.70원을 기록.
장 마감 후 루트닉 상무장관의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중국과 회담 목적은 중국과 긴장 완화라고 언급. 더불어 다음달에 수십건의 무역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주장. 이런 가운데 보편적 관세 10%는 유지 될 것으로 언급. 더 나아가 반도체 칩의 50%를 미국내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언급.
FICC: 국채 금리, 견조한 고용과 무역협상 기대 반영하며 큰 폭 상승
국제유가는 영국과 무역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상승 출발. 여기에 미-중 무역 협상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물론, 달러강세와 OPEC+의 생산량 증가 발표 등은 여전하고 하반기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도 부담을 주고 있어 변동성 확대는 지속.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출회되며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수요 회복을 이유로 상승
달러화는 영국과의 협상 서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역협정에 대한 낙관론이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여기에 중국과도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영향. 유로화는 높은 인플레에도 경제 성장을 위해 추가 금리 인하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달러 대비 약세. 엔화는 무역협상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큰 폭 약세. BOJ 의사록에서 경제 및 인플레가 충족될 경우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영향은 제한.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캐나다 달러, 인도 루피 등은 약세를 브라질 헤알은 강세
국채 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4.1만 건에서 22.8만 건으로 감소하고 단위노동 비용이 2.0%에서 5.7%로 급등하자 상승. 견조한 고용과 임금 상승으로 높은 물가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연준의 금리 동결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여기에 무역협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영향. 이런 가운데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42배를 하회한 2.31배, 간접입찰도 66.0%를 하회한 58.9%에 그쳐 채권 수요가 부진했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확대
금은 달러 강세, 금리 급등 여파로 큰 폭 하락. 여기에 무역 분쟁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반영한 점도 영향.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니켈과 납이 하락한 반면, 여타 품목은 상승. 장 초반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실질적인 협상’을 언급한 트럼프의 발언 후 상승 전환. 농작물은 밀이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대두는 상승, 옥수수는 하락하는 혼조 양상. 대두의 상승은 농무부의 수출 보고서에서 파키스탄이 대규모 수입을 발표한 가운데 멕시코 등에서 대두 수입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다는 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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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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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3.11%)는 미-영 무역협상 타결에서 영국 차량에 대한 관세 인하를, 영국은 미국산 차량에 대한 세금 인하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더불어 중국과의 협상도 ‘실질적인 협상’이 될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도 긍정적인 영향. 또한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AI 훈련용 슈퍼컴퓨터 Dojo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기술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영향. GM(GM +4.13%), 스텔란티스(STLA +4.66%)등 여타 자동차 회사들도 강세. 더불어 리비안(RIVN +7.55%), 루시드(LCID +2.67%)도 상승. 포드(F 0.00%)는 상대적으로 강세는 제한되다 결국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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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0.26%)는 전일 장 마감 직전 미 상무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언급에 상승한 후 장 초반 하락. ARM(ARM -6.18%)이 양호한 실적에도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며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그러나 영국과의 무역협상 체결과 트럼프의 중국과의 ‘실질적인 협상’ 언급 후 상승하는 등 변화가 진행된 후 결국 소폭 상승 마감. TSMC(TSM +0.39%)도 상승 축소 마감. 브로드컴(AVGO +1.45%), AMD(AMD +1.34%), 마이크론(MU +3.06%)등 여타 반도체 종목군도 전일 상무부의 수출규제 완화 언급과 오늘 있었던 무역협상 이슈를 소화하며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0%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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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GOOGL +1.93%)은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특히 구글이 AI가 자사의 검색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전반적인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이와 더불어 메타 플랫폼(META +0.20%)과 함께 AI와 광고 기술이 지금까지는 트럼프 관세로부터 안전하다는 점,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회사인 앱로빈(APP +11.88%)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 등으로 상승. 아마존(AMZN +1.79%)과 애플(AAPL +0.63%)은 트럼프가 영국과의 무역협상 체결과 주말에 있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기대감에 상승. MS(MSFT +1.11%)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및 무역 협상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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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 +7.85%)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회사인 앱로빈(APP +11.88%)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결과를 내놓으며 급등하자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양호하자 상승. 더불어 씨티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 오라클(ORCL +0.62%), 세일즈포스(CRM +0.54%), 인튜이트(INTU +2.33%)등 여타 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 JP모건(JPM +1.64%), BOA(BAC +1.64%)등 대형 은행은 물론 모건스탠리(MS +2.33%), 골드만삭스(GS +2.50%)등 투자은행들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캐터필라(CAT +1.24%)등 기계업종과 페덱스(FDX +1.69%)등 물류회사들과 함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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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IONQ +9.27%)는 전일 견조한 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 디웨이브 퀀텀(QBTS +51.23%)은 사상 최대 매출 기록과 분기 손실폭 축소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이에 리게티 컴퓨팅(RGTI +11.46%), 퀀텀 컴퓨팅(QUBT +19.21%)등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강세. 템퍼스 AI(TEM +10.99%)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견조한 Ambry Genetics와의 통합 매출이 2025년 12.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기대를 높인 가운데 캐시우드의 추가 매수 소식 등이 이어지자 상승. 앱사이(ABSI +5.26%), 슈뢰딩거(SDGR +0.67%)등 여타 AI 활용한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동반 상승. 팔라다인 AI(PDYN +11.44%), 조비항공(JOBY +3.58%)등 드론 및 비행택시 관련 종목도 투자심리 개선 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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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RKLB +3.63%), 인튜이티브 머신(LUNR +4.70%)등 우주 개발 기업들도 상승. 특히 로켓랩은 장 마감 후 실적에서 양호한 실적에도 가이던스가 부진하자 시간 외 3% 대 하락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상회하자 코인베이스(COIN +5.06%), 스트레티지(MSTR +5.58%), 라이엇 플랫폼(RIOT +7.65%)등 관련 기업들이 상승. 코인베이스는 장 마감 후 실적에서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시간 외 3% 대 하락 중. 이렇듯 많은 ‘테마주’들은 미-영 무역 협상 체결, 미-중 협상 기대 등을 바탕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상승이 확대. 대체로 일부 FOMO 현상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 관련 테마주들은 장 마감 후 대부분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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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LLY -3.25%), 노보노디스크(NVO -4.00%)를 비롯해 에브비(ABBV -1.33%), 머크(MRK -1.86%)등 제약업종은 의약품 관세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메디케어 약가 인하 추진 소식에 하락. 월마트(WMT -1.42%), P&G(PG -0.40%)등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 리츠금융 회사들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하락. 보잉(BA +3.31%)은 영국이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 국제유가가 무역협상 기대로 크게 상승하자 엑손모빌(XOM +1.40%)등 에너지 업종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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